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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7% 폭락, 370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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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37,190
  • 작성일 : 2015-07-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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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려는 당국의 갖은 노력에도 속절없이 미끄러지고 있다. 단기간에 주가가 폭락하자 증권 당국은 주가조작 조사팀을 구성하고 조작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3일 중국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시나닷컴>
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266.15포인트, 6.85% 하락한 3648.86을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875.18포인트, 6.75% 하락한 1만2051.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04% 하락해 장을 개장한 후 35분 만에 5.2%나 떨어졌다. 지수가 3700선을 반납한 것은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3일간 폭락새가 지속되면서 연초 대비 상승률은 16%까지 줄었다. 지난달 12일 고점에서는 무려 60%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앞서 중국 당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린 데 이어 증권당국이 주식시장 거래수수료 인하와 신용거래 규제 완화 등 부양책을 속속 내놨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당국의 움직임에 더욱 깊은 의구심을 제기하며 매도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중국 증권 당국은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20% 넘게 폭락하자 "불법적인 시장 조장의 단서를 찾기 위해 조사팀을 구성했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발각하면 곧바로 검찰 조사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IG의 버나드 오 전략가는 "중국 증권사들은 신용융자를 줄여 손실위험을 줄이려고 한다"며 "패닉 상태에 직면한 시장을 진정시키기가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근까지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해왔던 신용대출은 당국이 규제에 나선 이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상하이증시의 신용대출은 9일 연속 감소세를 지속해 1조2900억위안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0년 3월 31일 이후 최장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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